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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사가 주는 상술데이 선물을 받아보자 (부제: 회사에게 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 소매 넣기 당하기)

Fingerlabs - Story

by 핑거랩스 2023. 3. 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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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오늘은 2023년 1분기 마지막 날입니다.

 

대충 매우 놀랍고 실감이 안난다는 짤 대신 쓴 토시

 

1분기 동안 뭐하셨나요 여러분. 저는 개인적으로 숨을 잘 쉬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을 흥청망청 사치스럽게 사용했지만 핑거랩스 안의 핑랩피플은 하루하루 치열하게 고민하고 성실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요. 진짜에요. 아니 정말로 진짜에요.)

아무튼, 1분기 동안 핑랩피플들의 하루하루를 돌아보다 보니 소개해드릴 만한 이벤트가 두어 개 있어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이름하야

~ 회사가 주는 상술데이 선물을 받아보자 ~

가 되겠습니다.

 

 

또 이벤트하면 매우 좋아하는 핑거랩스.

예전에도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 창립기념일, 종무식, 심지어 식목일과 가정의 달까지도 챙기며 하하호호 즐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명맥을 핑거랩스도 이어받아 이벤트데이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1탄. ~포켓몬스터 빼빼로를 핑랩피플의 소매에 넣어보자 in 빼빼로데이~

 

 

2022년 11월 11일 금요일, 여느 때와 다름 없는 출근 날.

핑거랩스 단톡방에는 아래 그림과 같은 톡이 올라왔습니다.

 

 

 

길거리에서 빼빼로데이라고 목청 높여 홍보하는 건 들었지만 나랑은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빼빼로데이?

예전에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를 챙겼던 적은 있지만 빼빼로데이는 챙겨본 적이 있던가?

라며 어리둥절 출근한 핑랩피플들.

 

 

포켓몬스터 에디션 빼빼로로 귀염뽀짝한 빼빼로데이가 되었습니다
빼빼로마다 그려진 포켓몬들이 다릅니다
맛과 그림을 보고 바삐 고르는 핑랩피플들.

 

 

항상 고생이 많고 노고가 많은 핑랩피플을 위해 빼빼로데이를 핑계로 준비한 핑거랩스의 선물입니다.

 

 

덧.

시간이 지날 수록 잠만보(기본빼빼로)만 남아버렸...

 

 

~회사가 주는 상술 선물을 받아보자~ 빼빼로데이편 끝.

 

 

 

2탄. ~ 킨더조이와 히포로 동심과 초콜렛을 핑랩피플의 소매에 넣어보자 in 발렌타인데이 ~

 

2023년 2월 14일....은 화요일이어서 자율재택Day인 탓에 2월 13일 월요일.

발렌타인데이의 날이 밝았습니다.

 

사실 귀여운 빼빼로를 선물하여 발렌타인데이의 컨셉을 어떻게 잡을지 꽤 오랜시간 고민 하였습니다.

마트도 회사 별로 돌아보고, 유우-명 간식 편집샵, 편의점도 돌아보고 SNS도 뒤져보고.

요즘 핑랩피플들은 어떻게 사나~ 어떤 분위기인가~를 고민고민한 끝에 뽀짝한 장난감을 갖고 노는 핑랩피플을 발견.

 

이번 발렌타인데이는 킨더조이와 히포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어김없이 전체 방에 안내를 호다닥
따라랏다~♪ 노래를 부르며 건물 승강기에서 내리고 들어오면 
킨더조이와 킨더해피히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출근하는 핑랩피플들은 삼삼오오 어떤 색깔을 가져갈지 고르고 히포도 한마리 입양합니다

 

 

자녀가 있는 유부님들은 익숙한 제품들이어서 그런지 아이들 줄 것부터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핑크와 파랑이 뭐가 다른지 열띠게 토론하는 모습도 꽤나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킨더조이는 초콜렛도 맛있지만, 어떤 장난감이 나올 지 두근거리고 조립하고 수집하는 재미가 또 백미!

나는 이런 게 나왔네, 너는 어떤 게 나왔네 하면서 옥신각신 하는 핑랩피플.

 

 

설명서를 유심히 보고 조립도 열심히 해보고요
나는 이런게 나왔다며 굳이 불러 자랑도 해봅니다
고...곤듀님나비(나방?)반지를 뽑은 개발자 AY님, 섬섬옥수에 아주 찰떡이네요.

 

 

사실 이 날은 핑거랩스에 신규입사하신 분이 2명 계셨는데요,

회사 첫 날의 두근거림이 가시지도 않으셨을텐데 회사로부터 상술데이 선물을 소매넣기 당한 심경이 어떨지 궁금해져 인터뷰를 요청해봤습니다.

 

 

그렇게 인터뷰 요청 후, LY님이 20-30분 정도 말이 없으셔서 바쁘신가? 우선 다른 일부터 해야겠군. 이라고 생각한 20분 후 장문의 소감을 받게 되는데...

 

 

안녕하세요~ 2/13에 새로 입사하여 재미난 회사생활을 즐기고 있는 LY 입니다!

제가 이렇게 입사일을 정확히 기억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발렌타인데이 때문인데요,
저도 몰랐는데 입사일 다음날인 2/14이 발렌타인데이더라구요!
입사와 동시에 어떤 일부터 해야할지 허둥지둥 하던 찰나에 갑자기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소매넣기 당하신 경험 있으신가요?

저는 있거든요.
뭐랄까 당황스러운데 너무너무 감사해서 입밖으로 아무 말도 나오지 않는 그런 기분 아시나요?
(처음에는 저한테 첫눈에 반하신 줄 알았네요 하하. 입사와 동시에 두근두근 로맨스 시작?
이라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추천 바랍니다...)제가 딱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챙겨주신 덕분에 말도 걸면서 더욱 친해질 수 있었고,
입사부터 지금까지 근무하면서 제일 좋았던 순간 TOP3안에 드는 것 같아요! (입사한 지 1달 반인건 안비밀) 

 

 

이렇게나 정성 어린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LY님과의 인터뷰 후일담

 

 

덧.

...거짓말이야~ 거짓말~ 모두 다 거짓말이야~~

 

~회사가 주는 상술데이 선물을 받아보자~ 발렌타인데이편 끝.

 

 

이렇게 핑랩피플은 큰 이벤트, 작은 이벤트, 소소한 재미를 함께 나누며 즐거운 회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준비하는 사람도 (조금, 아니 가끔은 많이 고민이 생기지만) 받는 사람도 즐겁고

이벤트데이를 핑계 삼아, 하루하루 치열하게 산 댓가로 총알같은 시간의 흐름도 새삼 느껴봅니다.

...그러니까 벌써 3월의 마지막 날인 건 제가 열심히 살았기 때문이에요.
네? 아니 진짜라니까요...제 말 좀 들어보세요. 정말이에요!

 

 

핑그르르르르르-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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