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이를 사랑하는 냥덕후 여러분.
무려 고양이보유사(社) 핑거랩스 입니다.
오늘은 세계 고양이 날이라고 하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복지운동단체인 IFAW에서 고양이 인식 개선 및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를 위해 2002년 제정한 날이라고 합니다.
또 법인고양이 고토시 부장님이 있는 핑거랩스가 오늘을 넘길 수는 없죠.
무슨무슨 법에 의하면 고양이 사진을 보여줄 때는 10장 이상 보여줘야 하는것을 알고 있기에, 열심히 하드를 털어 준비해보았습니다.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노묘인 탓인지 최근들어 활동량이 부쩍 줄어들은 토시입니다.
그의 건강을 위해 핑랩피플들은 낚싯대흔듦이를 자처하여 득근 할정도로 흔들고 있습니다.
세상에 70억묘의 식물을 먹는 고양이가 있다면, 나는 그들 중 한 묘일 것이다.
세상에 1억묘의 식물을 먹는 고양이가 있다면., 나 또한 그들 중 한 묘일 것이다.
세상에 천만 묘의 식물을 먹는 고양이가 있다면, 나는 여전히 그들 중 한 묘일 것이다.
세상에 백 묘의 식물을 먹는 고양이가 있다면, 나는 아직도 그들 중 한 묘일 것이다.
세상에 한 묘의 식물을 먹는 고양이가 있다면, 그 고양이는 아마도 나일 것이다.
세상에 단 한 묘의 식물을 먹는 고양이도 없다면, 나는 그제서야 이 세상에 없는 것이다.
식물, 나의 사랑.
식물, 나의 빛.
식물, 나의 어둠.
식물, 나의 삶.
식물, 나의 기쁨.
식물, 나의 슬픔.
식물, 나의 고통.
식물, 나의 안식.
식물, 나
고양이는 사람보다 1000배의 후각이 발달해 있다고 하는데요,
이 사진을 보면 모든 고양이가 그런 것 같진 않아요.
모든 법에는 예외가 있는 법이죠.
네.
그렇죠.
감기 환자가 급증했던 환절기의 어느 날에는 판피*묘도 되어 봅니다.
토시에게는 유일하게 핑크색인 발가락이 있는데요,
많이 쓰지 않아서 색깔이 변하지 않았다, 라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게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역시 고양이 인지라, 박스를 매우 좋아합니다.
핑랩피플들은 택배를 받게 되면 이 박스가 토시를 유혹할 수 있는 박스인지 부터 생각해보곤 합니다.
물론 사비를 들여 토시하우스를 구매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12년차, 엄연한 핑거랩스의 일원이기에 사원증도 있는데요.
장난으로 목에 걸어주었더니 근엄한 표정으로 핑랩피플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토시는 비오는 날이 되면 우산 밑에 있기를 좋아해요.
그러면 가수 누군가가 생각나는 사진을 마지막으로 무려 법인 고양이 사진 자랑대회는 이만 끝맺겠습니다.
우리 또 만나요 안녕~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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